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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쓰시나요?핫 이슈 트럼프와 아이폰

by ssooni 2025. 4. 15.

아이폰 사용자라면 궁금한 이슈.
애플의 대표 스마트폰인 아이폰은 단순한 전자기기를 넘어 현대인의 일상, 기업의 경영 전략, 정치의 흐름에까지 깊숙이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아이폰의 관계는 유독 주목할 만합니다. 대통령 재임 중 보여준 그의 발언과 행동은 애플과 아이폰을 둘러싼 국제 정세와 기술 산업의 민감한 이슈를 드러내며 논란의 중심이 되었죠.

오늘은  ‘트럼프와 아이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치·경제적 맥락 속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이슈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미중 무역전쟁 속의 관세 정책부터, 아이폰을 통한 트위터 정치, 그리고 그가 직접 사용한 아이폰의 보안 논란까지. 한 정치인과 하나의 제품이 어떻게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지를 살펴보아요.

트럼프와 아이폰
트럼프와 아이폰

1.미중 무역전쟁과 아이폰 생산지 논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 중 핵심 키워드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였습니다. 이 정책은 자연스레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고, 애플과 같은 글로벌 제조 기업에게는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는 “아이폰도 미국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수차례 발언하며, 애플이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비판했습니다. 이는 당시 심화되던 미중 무역전쟁과도 맞물려 있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전자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고, 애플 제품도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위협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응해 애플은 사전에 아이폰 재고를 확보하고, 인도나 베트남 등 다른 생산국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시도를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미국 내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는 것은 생산 단가, 인프라 부족, 기술 인력 문제 등으로 인해 쉽지 않은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결국 애플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끼쳤고, 소비자 가격, 주가, 생산 전략에까지 파급력을 미쳤습니다.

 

2.아이폰으로 트윗하는 대통령


트럼프는 역사상 가장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대통령’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공식 석상이나 기자회견보다 트위터를 통해 직접 의견을 밝히는 것을 선호했으며, 이는 새로운 정치 소통 방식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아이폰을 이용해 트윗을 작성한다는 점은 보안상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의 스마트폰 사용은 외부 해킹이나 도청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보안당국은 개인 아이폰 사용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자신의 개인 아이폰으로 통화를 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주고받는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은 커졌습니다.

실제로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은 해킹 피해를 입은 적이 있습니다. 2016년에는 "yourefired"라는 다소 단순한 비밀번호로 인해 해킹됐고, 2020년에는 "maga2020!"이라는 비밀번호가 유출되면서 또다시 계정이 뚫렸습니다. 이로 인해 대통령 개인의 보안 의식 부족이 도마에 올랐고, 아이폰이라는 민간 제품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로까지 번졌습니다.

3."애플 보이콧”과 말과 행동의 불일치


트럼프는 애플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특히 애플이 FBI의 수사 협조 요청을 거부했을 당시, 그는 “애플 제품을 보이콧하자”고 주장하며 불매운동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에서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두고 찬반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었기에 큰 반향을 일으켰죠.

하지만 정작 트럼프 자신은 이후에도 계속 아이폰을 사용하며 트윗을 올렸고, 개인적인 통화나 일정 관리에도 아이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그의 발언과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단순히 애플을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수사였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정치적 레토릭과 실생활의 모순은 트럼프식 정치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했고, 이런 이중적인 태도는 대중의 시선을 끌며 그에 대한 호불호를 더욱 극명하게 갈라놓았습니다.

 

4.배경화면 속 나 자신? 트럼프의 이미지 관리


트럼프가 사용하는 아이폰의 배경화면에 본인의 사진이 설정되어 있다는 점도 한때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사진은 트럼프가 연설 중인 장면으로, 이는 단순한 배경화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되었습니다.

대중과 언론은 이를 통해 트럼프의 자기 이미지에 대한 집착과 퍼포먼스 중심의 정치를 엿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자신을 브랜드화하려는 의도, 대중의 시선을 끌기 위한 계산된 연출이라는 분석도 뒤따랐습니다.

현대 정치인이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기기를 활용해 이미지 관리를 한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 있지만, 트럼프는 그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려 항상 이슈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트럼프와 아이폰의 관계는 단순히 정치인과 전자기기의 관계를 넘어, 세계 경제, 보안, 소통 방식, 개인 이미지까지 다양한 이슈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던진 한마디, 아이폰 한 대의 생산처가 글로벌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의 가격에 반영되며, 국가 안보까지 흔들 수 있다는 사실은 기술과 정치가 얼마나 긴밀히 얽혀 있는지를 잘 보여주네요.

앞으로 트럼프가 다시 정치 무대에 등장하든, 새로운 리더가 나타나든 간에, 아이폰과 같은 상징적인 제품은 계속해서 정치와 사회 속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